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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anee(라니) 2015. 3. 10. 21:08

 

 

[순천]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남도 여행기도 못마친 상태로 여행기들이 줄줄이 밀려 있는데 시간은 안나고 속이 탑니다.

할 수 없이 사진만이라도 올려봐야겠단 생각으로 아주 간단하게 사진을 추려봤어요.

사진으로 볼 때마다 나도 담아보고싶단 욕심이 생기곤 했던 순천만 S자 물길을 드디어 보러 왔는데 이렇게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데였더라구요. 그냥 얕으막한 언덕에 올라가면 볼 수 있는 거려니 했는데 말이예요.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하나만 보는데도 입장료가 성인 기준 7,000원이나 되고 순천만정원이랑 통합권으로 구입하면 8,000원,

순천만 정원 티켓만 구입하면 4,000원이랍니다.

 

 

 

어마 어마하게 넓은 주차장이 차량들로 꽉차 있더니만 이렇게 사람이 많습니다.

가족들의 나들이 코스로 인기 있는 것 같더라구요. 

   

 

 

멀리로는 새들이 거니는게 보이는데 정확친 않지만 흑두루미 같고...

 

 

 

 

가까이에도 이런 이쁜 녀석이 있어서 담아봤습니다.

 

 

 

 

종류가 뭔진 몰라도 귀엽네요.

 

 

 

갈대밭 포토존의 연인들.

 

 

 

그래서 저희도 담아봤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잖아요!!ㅋㅋ

 

 

 

이런 저런 시설들이 있었지만 다 건너뛰고 저희는 그저 S자 물길을 보러 곧바로 전망대로 가는 중이랍니다.

이 배들은 체험선인데 바닷물이 빠져서 운행을 안하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건너온 다리도 담아보고...

 

 

 

 

끝이 안보일 것 같은 갈대길과 길고 긴 행렬도 담아봅니다.

 

 

 

오후 4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와우!!!

어쩌면 일몰을 보려는 사람들 때문에 늦은 시간이 더 붐빌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스쳐지나 갑니다.

 

 

 

겨울이라 갈대가 좀 덜 풍성하지만 그래도 참 좋습니다.

 

 

갈대는 바람에 정신없이 몸을 흔들어대고...

 

 

 

갯벌엔 요런 아이들이 분주히 발자국을 찍어대고 있군요.

 

 

 

갯벌과 갈대와 오두막의 조화가 그림입니다.

 

 

 

 

갈대밭 사이를 한참 걸어 용산전망대로 오르는 입구에 왔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도 한 40여분은 걸은 것 같군요.

컨디션이 썩~ 좋지는 않았던 관계로 더 높은 전망대는 엄두를 못내고 제일 가까이에 있는 용산 전망대만 오르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여기서부터 왕복 40분 거리,

우리는 사진 찍느라 지체하는 시간이 많으니 1시간이상 걸리겠지요.

 

 

 

전망대로 향하는 많은 사람들,

그 속에 우리가 있습니다.

 

 

 

전망대 입구에서 쉬엄쉬엄 30분 가까이 걸어 보조 전망대에 이르렀습니다.

혹시나 하고 이리 저리 살펴 보지만 아직은 그닥 볼만하지 않아서 사진은 패스합니다.

보조전망대에서 용산 전망대까진  450m가 남았네요. 

 

 

 

용산 전망대에 이르러 그리도 담아보고팠던 S자 물길을 드디어 담았지만 사진 속에서 봤던 모습이랑은 좀 다른 모습이네요.ㅜㅜ

더 높은 전망대에 올라야 제가 기대했던 모습을 볼 수 있으려나요??

하지만 오늘 컨디션으론 여기까지 오르는 것도 쉽지 않았기에 진짜 보고 싶었던 모습은 다음을 기약합니다.

 

 

 

기다렸다가 일몰을 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날씨 탓에 멋진 일몰 모습은 물건너간 것 같고....

 

 

 

 

 

 

그래서 사진만 몇 장 더 찍고는 미련없이...

 

 

 

전망대에서 내려왔답니다.

 

 

 

 

 

 

출구 가까이 왔을 때는 이미 날이 저물고 있었는데 역시나 멋진 일몰은 없었다는 거.

많이 기대했던 만큼 아쉬움 또한 많이 남는 곳이 되었네요 이곳이. 

멋진 일몰 장면 보러 다시 가보게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