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스,포,모/┏ 스페인(完) 86

(톨레도) 스페인 내란의 격전지였던 알카사르

1936년 스페인 내란 당시 프랑코파의 주둔지로 군인들과 그의 가족들이 굳게 버티며 인민 전선군과 격전을 벌였던 곳이라는 알카사르 요새. 내부 관람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진만 몇장 올려 본다. ▲ 전망대에서 본 알카사르 ▲ 여러번의 전쟁으로 파괴되었으나 재건하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현재..

(톨레도) 산토 토메 성당에서 엘 그레코의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

톨레도 하면 떠올리게 되는 화가는 스페인 회화의 3대 거장 중 한 명인 엘 그레코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이 곳 태생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는 그리스인으로 35세 무렵에 스페인으로 오게 되었는데 당시 건축되고 있던 궁전에 장식할 그림을 펠리페2세로부터 주문을 받아 작품을 완성했으나 그의 마음에..

(톨레도) 하늘에 반하다.(톨레도 구시가지를 내려다보며)

톨레도의 전경을 제일 잘 볼 수 있다는 곳에서 버스가 멈춰선다. 탄성을 지르지 않을수 없는 풍경, 그림이 따로 없다. 그 중에서도 제일 멋진 건 하늘, 하늘은 하나인데 보는 곳에 따라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이건 분명 마법이다. 몽마르트 언덕의 하늘과 프라하의 하늘, 그리고 벨베데레궁에서 본..

(톨레도) 타호강의 알칸타라 다리에서...

점심을 마치고 레스토랑에서 나온 우리는 레스토랑 바로 앞에 있는 알칸타라 다리에서 잠시동안의 자유시간을 즐겼다. 다리 오른쪽에서 다리 왼쪽에서 그리고 다리 위에서 방향을 달리하며 사진 찍기 놀이에 여념이 없다. 강물은 그다지 맑아 보이지 않지만 한 편에선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