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북유럽, 러시아 79

(스톡홀름) 유고르덴 섬의 바사호 박물관

2009년 8월 1일 (토) Ranee in Stockholm -바사호 박물관(Vasa Museum)-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다 시간을 허비하고 결국 택시로 이동 중인 우리들이 스톡홀름에서 첫번째로 향한 곳은 유고르덴 섬에 있는 바사호 박물관이다. (북방민족 박물관과 스칸센 박물관, 바사호 박물관이 있는 유르고덴 섬은 400년 전 왕의..

실자라인과 함께한 크루즈 여행도 끝나고 스톡홀름에 도착했다.

2009년 8월 1일 (토) 지난 밤 일찍 잠자리에 든 탓인지 좀 더 일찍 눈이 떠졌다. 인기척이라곤 느껴지지 않는 이른 시각이라 혼자 부산 떨며 움직일 수도 없고, 하는 수 없이 자리에 누워 엎치락 뒤치락하다 더이상 견딜 수 없을 때쯤 일어나 커튼을 젖히니 드문 드문 섬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제 거의 ..

헬싱키의 상징, 헬싱키 대성당이 있는 원로원 광장

2009년 7월 31일 (금) Ranee in Helsinki -원로원 광장 & 헬싱키 대성당- 원로원 광장 & 헬싱키 대성당 & 알렉산드로 2세 동상 헬싱키 마켓광장의 뒤편엔 헬싱키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지역이 자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곳이 원로원 광장... 헬싱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헬싱키의 상징과도 ..

(핀란드) 건축가의 집

2009년 7월 31일 (금) Ranee in Helsinki -건축가의 집- 헬싱키 외곽에 있는 건축가의 집을 향해 버스가 달리고 있다. 정말 한적해 보이는 거리... 얼마를 달렸을까... 환한 하늘은 아니었지만 먹구름이 끼어 있는 하늘도 아니었는데 하늘은 예상치도 못했던 비를 뿌려대기 시작한다. 빗줄기는 차창에 부딪혀 하염없이 흘러내리고, 차창에 부딪혀 흘러 내리는 빗줄기를 보고 있자니 새삼스레 내가 아주 먼 곳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와 있다는 사실이 떠오르면서 쓸쓸한 느낌이 밀려 온다. 쓸쓸한 감정에 빠져 어느새 그 감정을 즐기고 있는 사이 버스는 목적지에 다다르고 다행이도 비는 거의 잦아들어 내리는 시늉만 하고 있다. 버스에서 내려 건축가의 집이라 불리는 건축물들을 만났다. 여기서 건축가라함은 1명..

(핀란드)암석으로 된 독특한 디자인의 템펠리아우키오 교회

2009년 7월 31일 (금) Ranee in Helsinki -템펠리아우키오(암석교회)- 교회인지 땅굴인지 구분이 안되는 템펠리아우키오 교회의 외관 '암석 교회'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템펠리아우키오 교회 앞에 차가 멈추어 섰다. 천연 바위산 안으로 파고 들어가 만든 독특한 형태의 교회로 기존의 교회 형태..

(헬싱키) 푸르름이 좋은 시벨리우스 공원

2009년 7월 31일 (금) Ranee in Helsinki -시벨리우스 공원- 시벨리우스 공원을 향해 달리고 있다. 쾌적하다고 느꼈던 헬싱키의 첫인상이 시벨리우스 공원을 향하는 동안에도 여전하다. 나무, 물, 오리떼... 싱그러운 자연의 모습에 마음까지 싱그러워지는 것 같다. 시벨리우스 공원에 도착했다. 상상했던 것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