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ager

추석 연휴 둘째날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찾아간 곳은 보성의 봇재다원입니다. 보성의 녹차밭 하면 떠올리게 되는 대한다원과는 비교도 안되게 작은 규모의 차밭이지만, 북적이지 않고 무료로 볼 수 있는데다 차밭 아래의 율포 해수욕장과 남해 바다 풍경까지 볼 수 있어 매력적인 곳이..

[2019-08-24] 엊그제까지만 해도 다시 여름이 왔나 싶게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갑자기 뚝 떨어지 기온에 가을 느낌이 물씬~ 시간이 좀 난다싶어 컴퓨터 안에 잠자고 있는 사진들을 깨워보니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사진들뿐이네요. 조금 더 서두를 걸~하고 후회는 하지만 앞으로도..

선운사에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소비한 우리는 혹시라도 만연사에 도착하기 전에 해가 떨어질까 싶어 부리나케 화순으로 달렸답니다. 다행이 해가 기울기 전에 만연사 도착~ 우리가, 좀더 정확히는 라니가, 만연사에 그리도 와보고 싶었던 이유는 순전히 진분홍색 연등이 예쁘게 달린 ..

2019년 9월 13일 9월 하순이 되면 꽃무릇으로 인해 사람들의 발걸음이 넘쳐난다는 3대 사찰이 있죠. 고창의 선운사와 영광의 불갑사, 그리고 함평의 용천사~ 그리도 유명한 곳들인데 여행 좀 했다는 제가 이런 저런 이유로 아직도 그 세 곳 중 어느 곳도 가보지 못하다가 지난 추석 연휴에야 ..

7월 초에 다녀온 논산~익산 여행!! 여행지 중의 한 곳으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이 촬영되었던 드라마 세트장 <선샤인 스튜디오>를 들려보았답니다. 현재 방영 중인 따끈따끈한 드라마였으면 포스팅이 쉬웠을 수도 있는데 종영한지가 벌써 1년 가까이 되고 보니 기억 속에서도 ..

20여일만에 다시 찾은 세미원!! 연꽃은 이제 드문드문....찾아보기가 힘들고 꽃잎이 떨어지고 남은 연대(연밥)만이 무성하더군요. 예전 같으면 아마도 볼 거 없다 하며 눈길도 거의 주지 않았을텐데 피사체를 보는 시선이 달라져서인가 이제는 연꽃이 사라진 그곳이 오히려 더 재미난 사진..

더위에 취약하다보니 여름나기가 보통 힘든게 아니네요. 만사가 귀찮아 블로그도 등한시 하게 되고... 찌는 더위에 멀리 나가는 건 엄두가 안나는데 그래도 사진은 찍고 싶어, 비가 한바탕 지나간 다음 그나마 큰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세미원엘 다녀와 오랜만의 포스팅을 해 본답니다..

어느새 7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듯 하네요. 열대야로 고통받을 날들도 얼마 안남은 듯 하구요. 더위와의 싸움에 지치지 마시라고 지난 겨울에 다녀온 포천의 한탄강 출렁다리와 비둘기낭 폭포 사진 올려봐요. 사진으로나마 눈~ 보시면서 잠시라도 더위를 잊어보시길...^^ [포천 한..

몇 년째 계속되고 있는 불면증으로 인해 지난 밤에도 새벽 4시가 가까워져서야 가까스로 잠이 들었는데 이른 아침, 잠을 깨우는 요란한 벨소리에 힘겹게 눈을ㅇ 떴다. "간밤에 비가 왔어. 빗방울 사진 찍고 싶은데 같이 찍을래? 공기도 맑으니 산책도 좀 하고..." 머리는 무겁지만 사진 찍..

2019-06-05 3일 전, 꽃양귀비가 만개한 물의 정원에 다녀왔어요. 작년엔 6월 하순 경에 꽃이 만개했던 것 같은데 몇 주나 꽃이 일찍 펴서 자칫 때를 놓칠뻔 했네요. 동행했던 언니의 스케줄에 맞추다보니 사진 찍을 시간이 2시간 밖에 안돼 다양한 사진은 못찍었지만 잠시나마 꽃구경 하고 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