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지 2주일을 넘긴 때늦은 포스팅입니다. 다른 계절이라면 2주일의 변화가 크지 않아 문제될게 없지만 봄, 그 중에서도 4월은 일주일만 지나도 거짓말처럼 수없이 피어있던 꽃들이 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하고 어느새 그 자리를 다른 꽃들이 대신하기도 하는 때라 현재와는 너무 다른 2주 전 세정사계곡의 모습을 포스팅하려니 서두르지 못함에 대한 후회가 밀려오네요. 3월 30일과 4월 2일에 다녀온 세정사 계곡의 모습~ 딸 아이도 함께 했던 날이었습니다. '정말 2주 전에 이랬었다고??' 불과 2주만에 초록초록해진 현재의 모습과 비교하니 너무나 썰렁해 보이는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건 이 때가 꽃은 더 많았었다는 거~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꽃잎 보일라~" 숨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