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동유럽. 상하이/┣ 헝가리(完) 14

부다페스트에서 자그레브로 (발라톤 호수를 지나다)

부다페스트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맞는 아침. 아쉬움을 안은채 이 곳을 떠나야 한다. ▲ 떠남에 대한 아쉬움 때문인가... 창가의 꽃이 유난히 예쁘게 느껴지잖아. ▲ 음 뭐야...창밖 풍경은 별달리 볼 것이 없군. 기차를 타고 얼마를 달렸을까, 차창 밖으로 호수와 나무가 보이고 색다른 느낌의 마을..

(부다페스트) 도나우 강 유람선에서 보는 부다페스트의 야경

2007년 8월 7일 Ranee in Budapest -유람선에서 본 부다페스트 도나우 강변의 야경- 역시나 약속 시각에 늦었다. 뛰고 뛰고 또 뛰고...힘들어 죽을 지경이다. 약속 장소인 세체니 다리 도착. 어쨋든 일행을 만났으니 이젠 유람선을 타러 가야한다. "헌데 어디서 타는거냐구~" 이번엔 넷이서 우왕좌왕...강변을 이..

(부다페스트) 버이더후녀드 성 & 세체니 온천 & 국립 박물관

한참을 헤매고 헤맨 끝에 버이더후녀드 성을 찾아내긴 했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하고 말았다. 어느새 7시 20분, 해는 이미 뉘엿뉘엿 넘어 가기를 멈추지 않는다. '곧 날이 어두워질텐데...ㅠㅠ' ▲ 버이더 후녀드 성 1896년 루마니아의 후녀디야노시 후작의 성을 모델로 하여 박람회 전시..

(부다페스트) 뜻하지 않았던 시민공원으로...

영웅광장까지 왔으니 사람들에게 그리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사진 속에서 보고 꼭 가봐야지 했던 버이더 후녀드 성으로 향했다. 통증에 시달리는 발을 위해 조금이라도 발품을 덜 팔겠다고 다시 메트로를 타고 한 정거장 가서 내리고 보니 공원이 나온다. 도무지 어느쪽으로 가야 버이더 후녀드 성이 ..

(부다페스트) 유럽 대륙 최초의 지하철을 타고 영웅광장으로...

성 이슈트반 대성당을 둘러 본 후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 싶어 지도를 펼쳐들었다. 영웅광장에도 가고 싶고 중앙 시장이나 공예박물관에도 가보고 싶은데... '지도상에서 보니 메트로 노선 중 1호선에 부다페스트의 명소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네.' '그렇다면 1호선을 타고 영웅광장부터 가..

(부다페스트) 성인이 된 헝가리 왕에게 봉헌된 성 이슈트반 성당

왕궁에서 내려와 겔레르트 언덕엘 가려고 버스를 잠시 기다리다 마음을 바꾸어 향한 곳은 나중을 기약하며 지나쳤던 성 이슈트반 성당. 성 이슈트반 성당 또한 왕궁이나 국회의사당처럼 부다페스트 최대의 관광 명소라 할 수 있지만 성당이라면 수없이 보아온 터라 큰 기대감이 생기진 않는다. 성 이..

(부다페스트) 부다 왕궁에서 리투아니아 민속춤을 보다.

부다 왕궁을 아슬렁 거리며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흥겨운 음악 소리, 무슨 일인가 싶어 음악 소리가 나는 쪽으로 뜀박질 해 달려 갔더니 민속춤 공연이 한창이다. 이게 왠 횡재람 공짜 구경이라니... 익살스런 표정까지 지으며 민속춤을 재미나게 추는 공연단과 호흡을 같이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