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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스,포,모/┏ 스페인(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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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 알함브라의 나사리 왕궁 (아벤세라헤스의 방) 아벤세라헤스의 방(Salon de los Abencerrajes) 이 방을 아벤세라헤스의 방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은 16세기부터로 '비극의 방'이라고도 부르는데 이 방에서 아랍의 귀족가문 아벤세라헤스가의 청년36명의 목을 자른데서 방의 이름이 유래됐다고도 하고 왕이 기독교 여인과 사랑에 빠져 어린 왕자에게 왕위를..
(그라나다) 알함브라의 나사리 왕궁 (사자의 중정) 아라야네스의 정원 다음으로 간 곳은 왕궁에서 가장 유명한 사자의 중정. 사자의 중정에 들어 선 순간, 사전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가지 의문을 품게 될 것이다. 뜰 중앙의 분수를 받치고 있는 열두 마리의 돌사자 때문. 우상 숭배를 금지하는 이슬람 교리에 따라 동물의 문양조차 건축물..
(그라나다) 알함브라의 나사리 왕궁 (아라야네스 중정) 알함브라를 상징할만큼 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라야네스 정원. 남북 35m, 동서 7m의 커다란 직사각형 연못으로 연못 양 옆에 아라야네스(천국의 꽃)가 심어져 있어 명명된 정원이라는데 아라야네스는 어느 계절에 피는 꽃인지... 우리는 그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없었지만 꽃이 없는 그 자체로도 아름다..
(그라나다) 알함브라의 나사리 왕궁 (대사의 방) 메수아르의 방과 메수아르의 중정 다음으로 보게 되는 곳은 코마레스 탑에 있는 대사의 방이다. 대사의 방은 각국 사절의 알현과 접객, 공식 행사가 이루어지던 곳으로 한변이 11m인 정사각형의 홀로된, 왕궁에서 가장 넓은 방이며 뛰어난 아라베스크 무늬가 눈길을 끄는 방이다. 이 방은 ..
(그라나다) 알함브라의 나사리 왕궁 (메수아르의 방) 나사리 왕궁에서 제일 먼저 관람하게 되는 곳은 메수아르( Mexuar )의 방이다. 메수아르( Mexuar )의 방은 왕이 집무를 보던 방으로 회의도 하고 청원 같은 곳도 듣고 그랬다고 한다. 메수아르의 방과 메수아르의 정원(?)과는 거의 비슷한 용도로 쓰인 것 같은데 제대로 알고 있는 건지 영~ 자신이 없다. ▲ 궁..
(그라나다) 알함브라의 카를로스 5세 궁전 카를로스 5세 궁전은 국토 회복운동이 마무리 된 16세기, 이사벨 여왕의 손자이며 스페인의 황금시대를 열었다는 카를로스 5세가 지은 궁전이다. 르네상스 건축양식으로 지은 것이라고 하는데 겉모습만 봤을 때는 그리 특이해 보이지 않는 건물이었지만 궁의 내부로 들어가 보니 가운데 원형의 빈 공간..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스페인의 대표적 유적지이며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란 기타 연주곡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알함브라(Alhambra), 나는 지금 그 유명한 알함브라(Alhambra)에 와 있다. 198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뒤 하루 입장객의 수를 제한하고 시간대별로 적정 인원만 입장..
(그라나다) 무사히 살아서 알함브라로...*^^*. 어젯밤 내 평생 처음 지진이란 걸 경험했다. 공사장 같은 곳에서나 날 법한 '쿵'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건물 전체가 좌우로 휘청거리는 느낌이었다. 무슨 일이지 하면서 순간 삼풍 백화점이 무너져 내렸던 일이 떠올랐지만 그렇게도 겁이 많은 내가 그 순간에 느꼈던 감정은 두려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