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세정사 계곡에서 만난 5월의 야생화
2019-05-14 야생화가 3, 4월만큼 귀한 대접을 받는 시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꽃사진을 찍고 싶어 다시 세정사계곡을 찾아봤답니다. 4월 얼레지가 피여있을 때까지만 해도 진사님들께 사랑받던 세정계곡이었는데 이젠 인적이 거의 끊긴 우거진 수풀이 되어 있네요. 요즘 어디에나 피어 있어 눈길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애기똥풀이 세정사 입구에서 반겨줍니다. 숲 속에서 찍으니 우리 동네 길가에서 보던 것과는 그래도 좀 다른 느낌~ 참꽃마리들도 좀 보이고, 제비꽃이랑, 미나리냉이도 많이 보였어요. 귀한 대접을 받는 꽃들은 아니어도 세정사 계곡엔 생각보다 여러 종류의 꽃들이 피어 있었는데 그 중의 하이라이트는 으름덩굴이었답니다. 짝꿍에게 말했더니 아주 흔한 것이라던데 왜 저는 그동안의 산행에서 한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