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ager

아직 끝나지 않은 보길도 여행기!! 고산 윤선도의 자취를 따라 다닌 여정을 끝내고 이번애는 우암 송시열이 남긴 흔적을 찾아 봅니다. 조선왕조실록에 이름이 무려 3000번도 넘게 등장한다는 우암 송시열!! 고산 윤선도의 섬으로 알려진 보길도에서 그의 정치적 라이벌이었던 우암 송시열..

2월 초에 다녀온 보길도!! 한달이란 시간이 어느새 또 훌쩍 흘러버렸네요. 그때의 기억들을 끄집어내기 위해 한달이란 시간을 거꾸로 되돌려 보려합니다. 고산 윤선도의 자취를 찾아 떠나는 여행!! 세연정에 이어 다음날 찾은 곳은 곡수당과 낙서재, 그리고 동천석실이랍니다. 주차장에 ..

세연정에서 나와 늦은 점심으로 배까지 든든히 채운 우리는 다음 행선지로 어디를 갈까 고민해 봅니다. 윤선도의 자취를 찾아보는 여행을 계속해도 좋겠지만 일몰 시각이 가까워오니 윤선도의 자취를 찾는 여행은 다음날로 미루고 일몰을 먼저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죠. ..

보길도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세연정입니다. 세연정은 고산 윤선도(1587~1671)가 조성한 원림에 지어진 정자로 윤선도 유적지의 백미라 할 수 있는 곳이죠. 병자호란 때 임금이 청나라에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세상을 등지고자 결심한 윤선도는 배를 타고 제주도로 향하던 중 ..

(※미라리가 아니고 부상리 일출공원입니다.) 전날의 무리한 일정으로 새벽녘.. 몸을 일으킨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었지만 보통 해돋이도 아니고 새해맞이 해돋이인지라 안간힘으로 일어나 일출을 보러 나섭니다. 우리가 소안도에서 찾은 일출 명소는 부상리의 해맞이 일출공원!! 이정표..

전날에 본 가학산 야경으로 인해 소안도 여행에 대한 기대가 한껏 더 커진 우리들!! 소안도 구석구석을 누벼주리라 마음 먹고 지도를 열심히 들여다 보는데 갑자기 민박집 할아버지와 은밀한 대화를 나누고 온 짝꿍이 근사한데가 있다며 그곳부터 들르자 합니다. 할아버지 말씀이 아직 ..

라니가 섬여행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짝꿍!! 모처럼의 긴 연휴를 맞아 라니에게 섬여행의 행복을 선물해 줍니다. 전라남도 완도에 속해 있는 소안도와 보길도로 여행, 그리고 올라오는 길에 들렸던 광주와 담양까지... 지금부터 3박 4일간의 꿈의 여정을 시작해 볼..

이른 아침, 전날보다 더욱 들뜬 마음으로 해남의 달마산을 향해 달립니다. 동석산 산행에 이어 달마산까지.... 무리 하는 것 아니냐 싶겠지만 우리의 목적은 달마산 산행이 아니라서 도솔암 주차장까지 차로 올라 800m 정도만 걸었기에 그다지 힘든 점은 없었답니다. 짝꿍의 애초 계획엔 동..

[진도] 세방낙조대 일몰 동석산 산행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대라는 세방낙조대로 달립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일몰의 순간을 놓쳐버릴뻔 했는데 다행이 일몰 직전 세방낙조대에 도착한 칸스 & 라니!! 사람들은 하나, 둘 모여들고... 전망대는 순식간에 포화 ..

지지난 주말 비도 오고 해서 산행을 한 주 쉬었더니 일주일내내 몸이 근질근질~ 산행을 한 주 쉰 것에 대해 보상이라도 받으려는 듯 지난 주말엔 아주 먼 곳으로의 산행을 감행했었답니다. 왕복 약 900km 거리에 오가는 시간만도 15시간이상!!! 몇개월 전부터 우리들 가슴 한구석에 자리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