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슈타트) 어둠이 삼켜버린 파라다이스 지상 낙원이라 일컬어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은 이곳에서 행복한 한나절을 보내고 대장쌤의 딸을 잃어버렸다 찾는 사건으로 초죽음이 되었다 깨어보니 영원히 빛날 것 같던 태양의 도도함도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서서히 그 빛을 누그러뜨리고 있다. 배는 고프지 않지만 크게 놀래키게 한 육체에 .. 06 서유럽,동유럽/┣ 오스트리아(完) 2008.04.11
(할슈타트) 소금광산 투어 이 곳까지 오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10분내지 15분이면 충분히 올 수 있는 길이었는데 1시간 이상 걸렸을 걸 아마...) 결국 계획한대로 소금광산투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21유로를 주고 티켓을 구입한 후Salzberg(소금산)로 오르는 로프웨이(기차)에 올랐다. 롤러코스트, 88.. 06 서유럽,동유럽/┣ 오스트리아(完) 2008.04.11
(할슈타트) 소금광산까지 가기가 왜 이렇게 힘들어. 기념품 가게에서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많은 시간이 흐른 뒤였다. 더이상의 시간 지체는 안되겠다 싶어 다시 걸음을 재촉해보지만 얼마 안가 우리는 또다시 할슈타트의 유혹에 걸려들어 걸음을 빨리할 수가 없다. ▲ 아래에서 보기에는 전부 절벽처럼만 보이는데 어쩜 저런 곳에 집을 지을 생각들.. 06 서유럽,동유럽/┣ 오스트리아(完) 2008.04.11
(할슈타트) 기념품 구경에 정신을 뺏기다. | 우리가 뭘 하려던 중이었을까. 우린 분명 소금광산을 찾아 가던 중이었는데.... 06 서유럽,동유럽/┣ 오스트리아(完) 2008.04.10
(할슈타트) 숙소에서 광장까지 골목길 걷기 호수 바라보기는 내일 아침 잠에서 깨었을 때 다시 해보기로 하고 오늘은 계획된 일정대로 소금광산 투어를 해야하니까 우선은 숙소를 나서 보기로 했다. '소금광산 투어에 대한 정보는 어디 가서 알아봐야 하는거지?' '골목길에서 언뜻 안내 팻말을 본 것도 같긴한데.....' 우리는 골목길 어디선가 본 .. 06 서유럽,동유럽/┣ 오스트리아(完) 2008.04.10
(할슈타트)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호수 한 손엔 케밥을 들고 한 손으론 가방을 끌며 골목 골목을 지나 우리가 예약했던 숙소에 도착했다. 재하가 머물렀던 그 집은 아니지만 호수를 바라볼 수 있도록 고르고 골라 예약한 집이기에 기대가 크다. '나도 재하처럼 발코니에 서서 바라보고 싶은만큼 호수를 바라볼 수 있다. ㅎㅎ' 그런데 탄력 잃.. 06 서유럽,동유럽/┣ 오스트리아(完) 2008.04.10
(할슈타트) 오늘 점심은 케밥 호수를 건너 드디어 배가 마을 선착장에 다다랐다. 오늘 아침부터 시작된 흥분과 설레임이 거의 크라이막스에 다다르려 하는 것 같다. '봄의왈츠'의 재하가 머물렀던 집은 이 곳에서 보이지 않지만 재하가 거닐던 호숫가, 재하가 피아노 연주를 하던 성당이 할슈타트의 그 무엇보다 제일 .. 06 서유럽,동유럽/┣ 오스트리아(完) 2008.04.10
할슈타트호를 건너다. 사진으로만 보던 할슈타트 역이 내 눈 앞에 있다. 아주 작은 역이라고 하더니 정말 시골의 간이역처럼 작은역이다. 그래서 더욱 정감이 간다. 여기가 할슈타트 역이긴 하지만 할슈타트 마을로 들어가기 위해선 한 과정이 더 남아있다. 배를 타고 할슈타트호수를 건너는 것. 배를 타기 위해 다른 여행객.. 06 서유럽,동유럽/┣ 오스트리아(完) 2008.04.10
짤츠부르크 → 할슈타트 꿈에도 그리던 할슈타트.... 몇 시간 후면 나의 짝사랑 할슈타트와 만날 수 있다. 주체할 수 없는 설레임을 안고 Wien행 열차에 오른다. 할슈타트까지 가는 방법으로는 Post Bus로 바트이슐까지 가서 열차로 할슈타트까지 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몇 번 버스를 타야하는지, 어디서 타야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 06 서유럽,동유럽/┣ 오스트리아(完) 2008.04.10